담임목사 인사말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니라 (창세기 12장 1절-3절 중에)
2021년도를 시작하면서
2021년 우리 교회 표어와 주제입니다.
꼭 기억하면서 합력하여 믿음의 선을 이루어 나갑시다.
•주제 : 복의 근원이 되는 교회(1차 년도)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니라)
•주제성경구절 :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창세기 12장 1절-3절 중에)
-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는 교회(전도와 선교)
- 세상을 위해 기도하는 교회
- 세상을 향해 축복하는 교회
- 세상을 사랑으로 치유하는 교회


2020년은 참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들이었습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하였던 일들과 사태로 인하여 교회생활, 신앙생활마저도 방해받고, 어 려움을 겪어야하였기 때문입니다.
1년이
넘도록 진행되는 코로나 19의 사태는 아직도 진정되지 않았고, 세계적으로는 1억 명이 넘는 확진자와 280만 명이 넘는 사망자를 발생하게 하였습니다.
백신처방이 진행 중에는 있지만 올해를 채워야한다는 생각입니다. 교인들은 비대면으로 예배하는 것이 익숙해져 가고, 대면하는 것을 꺼리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습니다. 방역을
철저히 하면
된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비대면으로 예배에 참여하는 이들이 있고, 식당운영과 소모임에는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행히 인터넷 연결로 예배와 교육의 맥을 이어가고는
있지만
노년층에서는 참여와 사용의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관심은 회복입니다. 교회생활, 신앙생활의 회복과 교회행사의 회복입니다. 팬데민으로 2020년도에는 거의 모든 교회의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였습니다.
주일예배는
비대면으로 진행되었고, 수요일과 금요기도회, 그리고 새벽기도회는 모일지 못할 때가 있었습니다.
찬양대의 정상적인 운영도 이어지지 못한 채 중창 혹은 기악과 독창으로 대신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각 남녀선교회의 모임도 모이질 못한 채 거의 한 해의 시간들을 살았습니다.
10월
들어 모임을 재개하기는 하였습니다. 구역권찰회로부터, 남·녀선교회, 월례회를 시작하고, 점차 모든 모임, 모든 행사들이 정상적으로 모일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정부에서 당부하는 방역의 원칙이 적용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젠 회복을 위해 힘써야 할 때입니다. 모든 교인들의 함께 교회에서 예배하며, 마음을 합하여 기도하고, 각 기관의 모임, 교우들의 소모임도 활발하게 모일 수
있는
회복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새로운 사업을 벌여서 새로이 시작하는 것보다는 감당해 왔던 내용들과 사업들이 정상적인 모습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힘쓰는 시간들이 되기
를 원합니다. 이런 회복과 더불어 우리의 위기능력을 키워야 할 시간들입니다. 한국교회가 나가야 할 방향과 팬데믹 시대와도 같은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키워야
합니다. 아울러 대응할 수 있는 대비도 갖추어야 합니다. 이 모든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일에 우리 모두가 앞장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부족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의 능력으로 무장하여 이 어려움을 믿음의 힘으로 이겨내기를 기도합니다.
2021년 3월
김영석 목사